[도쿄=이봉후특파원]일본의 신일 을 비롯한 세계 25개 대형 철강업체들이
종전보다 20-30% 가벼운 초경량승용차및 밴을 공동개발,생산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이 계획에는 일본의 신일 NKK 스미토모금속공업 가와사키제철과 한국 미국
유럽의 대형 철강업체들이 참여한다. 일본이외에 다른 나라의 참여업체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이들은 우선 95년 상반기까지 차체구조설계,성형등 가공기술을 중점연구하
고 독일에 본부를 두고 있는 포르쉐 산하기업을 중심으로 개발한 부품으로
오는 96년 상반기 시작차를 제작,진동성 안전성 내구성등을 시험할 예정.

이들 주요 철강업체들이 강철을 소재로한 초경량자동차를 생산키로한 것은
세계적인 환경보호운동에 적극 협력하고 경량화를 통해 자동차연비를 향상
시키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 자동차업체들이 경량화를 위해 알루미늄및 합성수지등으로 만든
부품사용을 늘리는등 강철사용비중을 축소하고 있는 추세에 대비키 위한
것으로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