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는 구리와 알루미늄이 장세를 주도했다.

구리가격은 최근 급등세에 따른 경계매물로 주초 약세로 출발했으나 중국
일본등이 매입에 나서고 투기성자금까지 가세하면서 주중한때 2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오름세를 보였다.

주말종가는 t당 2,461달러로 전주보다 8달러 상승했다.

알루미늄 역시 LME재고가 전주에 비해 2만t가량 줄어든데 힘입어 t당
1,500달러에 육박하는 강세를 띠었다.

알루미늄은 지난 91년3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t당 1,491달러로 주말거래
를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지난1월 있었던 알루미늄생산국간의 감산결정이 효력을 발휘
하면서 가격상승의 지렛대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노르웨이의 2개공장이 파업국면을 맞이한 것도 가격상승의 호재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