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에 걸친 베트남전쟁으로 베트남 군인및 민간인 총 3백만명이
숨졌으며 고엽제등 화학무기로 2백만명이 불구자가 됐다고 베트남노
동부가 21일 보고서에서 밝혔다.

베트남정부가 지난 75년에 끝난 베트남전 사망자의 총 숫자를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 노동부와 전상자복지부는 보고서에서 전사자 3백만명중 1백
만명은 공산베트남(월맹)측 군인이었으며, 2백만명은 남부 베트남(월
남)측 군인과 민간인들이었다고 말하고 약 4백만명의 민간인과 군인
들은 아직도 부상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