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 중국의 수출입이 기록적인 성장세를 과시하고 있다고 홍콩의
대공보가 29일 중국 대외경제무역부 관리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 관리는 28일 중국 천진서 개막된 "94천진 수출상품전시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지난 10일까지 중국은 수출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5.8%가 증가한 3백48억달러(약 27조8천4백억원)를,수입에서도 33.9%가
늘어난 2백98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장율은 극히 드문 것으로 중국정부가 올해초 외환과 세수,대외
무역체계 등에서 취한 일련의 개혁조치가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기업들이
정부지원에 의존치 않고 홀로서기에 성공하고 있는 것이라고 이 관리는 분
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