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올들어 물가상승 압력을 받지 않고 꾸준한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대통령의 경제담당 고위보좌관이 1일 밝혔다.

백악관 경제자문회의의 로라 타이슨위원장은 이날 노동부와 상무부가
발표한 고용및 개인소득실태 보고서와 관련,미국경제가 인플레의 압력없이
바람직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노동부는 금년 3월중 비농업분야에서 신규일자리가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약 45만6천개나 늘어나 지난 87년 10월이래 최대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도 별도의 보고서에서 3월중 개인소득이 1. 3%증가,지난해 4월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소비지출 또한 11달째 계속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와관련 타이슨위원장은 "미국경제가 지난해말에 이어 금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료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정부는 금년 경제성장률및 물가상승률이 각각 3%씩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로버트 라이시 노동부장관은 지난달 고용상황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실업률이 6.5%를 기록,8백50만명이 실직상태에 있기 때문에 실업
해결에 대한 노력이 계속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