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 새로 출범하는 세계무역기구(WTO)내에 무역증진과 환
경보호의 상충관계를 연구할 특별무역환경위원회가 설치될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근 미국과 유럽,아시아등 20여개국이 무역과 환경과의 마찰을
해결하기 위한 협상을 시자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하고 협상그룹의 계획에 특
별무역환경위원회의 설치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 특별위원회는 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무역과 환경과의 마찰해소를
위한 보고서를 작성, 세계무역기구에 제출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미국내 환경보호단체들은 우루과이라운드협정의 의회비준과정에서 반대로
비를 할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같은 특별위원회의 설치는 환경보호단체들이
협정반대를 무마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