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북한에 팔기로 한 잠수함이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자 일단 북한에
잠수함 인도를 중단키로했다고3일 동경신문이 블라디보스톡발로 보도했다.
러시아의 대북한 잠수함판매를 특종 보도했던 이 신문은 외국인 출입금지
지역인 블라디보스톡 노비크만에 들어가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 신문은 북한에 수출예정인 잠수함과 잠수함거래 계약서를 입수,이를 3
일자 신문에 사진과 함께 해설을 곁들여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러시아 군당국자는 "잠수함수출이 아니라고 철수출"이라
고 밝히고 있으나 잠수함수출 상담에 북한해군 고위당국자가 직접 관련되었
다는 사실이 판명돼 무기로서의 수출의혹이 불식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