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에게 클럽 교체는 모험이다. '감각'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골프에서 클럽이 조금만 바뀌어도 경기력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저스틴 로즈(43·잉글랜드)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을 앞두고 '아이언 교체'라는 초강수를 뒀다. 그것도 통째로 바꿨다. 원래는 테일러메이드 제품을 쓰고 있었는데, 대회 이틀 전 연습장에서 쳐본 코브라 골프 아이언의 '손맛'이 좋았기 때문이다. 원래는 영국 런던 집으로 가져가서 더 쳐볼 계획이었으나, 감이 좋자 과감하게 교체했다. 4번 아이언은 킹투어, 5번과 6번 아이언은 킹CB, 7번부터 피칭 웨지까지는 킹MB 아이언을 썼다.그런 로즈의 모험이 통했다. 로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6타를 줄였고 최종합계 18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릴 정도로 완벽한 우승이었다. 로즈가 PGA투어 정상에 오른 건 2019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이후 4년만이다. 투어 통산 11승째. 로즈는 "새 클럽으로 쳤을 때 볼이 겨냥한 대로 날아가고 일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로즈가 클럽 사용 계약을 맺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로즈는 세계랭킹 1, 2위를 오가며 전성기를 구가하던 2019년 PGA투어 선수로는 최초로 혼마와 계약을 맺었다가 슬럼프에 빠진 바 있다. 그래서 계약을 종료한 뒤에는 여러 브랜드 제품을 시험해보고 있었으나, 계속 부진에 허덕였다.로즈의 클럽 구성을 보면 그가 부진에서 탈출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 지 가늠할 수 있다. 일단 드라이버와 3번 우드는 캘러웨이 신제품 패
KMH신라레저컨소시움 "꼼수로 골프장 정상화에 협조해야" 법원의 강제집행으로 바다 코스 영업이 중단된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이 임차 사업자, 협력업체, 캐디에게 3년 동안 동일 조건 보장을 요구하며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영업 양도를 제안했다. 스카이72는 골프장의 임차 사업자, 협력업체, 캐디, 직원 등 종사자들의 법적 지위가 적어도 3년간은 지금과 똑같은 조건으로 보장한다면 후속 사업자에게 영업을 양도하고, 체육시설업 지위 승계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7일 밝혔다. 스카이72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분쟁 끝에 최근 골프장 부지를 넘겨주라는 대법원 판결에 따른 강제집행으로 바다 코스 영업이 중단됐다. 영업이 중단되면서 골프장 시설을 빌려 영업하던 임차인들과 캐디, 미화·보안·시설·레슨 프로 등 1천여 명도 수입이 끊겼다. 이들은 영업이 중단된 스카이72 골프장 바다 코스를 점거한 채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중이다. 스카이72는 대신 영업 양도와 체육시설업 지위 승계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관련 종사자들의 생계유지와 골프 코스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바다 코스 영업을 바로 재개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에 대해 골프장 후속 사업자인 KMH신라레저컨소시움은 입장문을 내고 "바다 코스를 다시 장악하려는 술수와 기만에 불과하다"며 "직원들의 고용 문제를 걱정하는 척하지만 이를 빌미로 돈을 더 벌겠다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어 기존 사업자에 "부디 상식을 회복하고 법을 준수해 골프장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요청하며 "그 길은 조건 없는 (체육시설업) 변경등록과 불법 점거 해소"라고 덧붙였다. KMH신라레저컨소시움은 "골프장이 정상화돼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 홍순성)는 7일 클리블랜드 웨지 신제품 '올 뉴 RTX 집 코어'를 시장에 내놨다. 클리블랜드 웨지는 지난 3년 동안 사용률 1위를 지켜 골퍼들이 가장 선호하는 웨지로 꼽힌다. '올 뉴 RTX 집 코어' 웨지는 클럽 페이스 19개 그루브 사이에 수천 개의 마이크로 그루브를 더해 페이스 전체가 빈틈없이 그루브로 가득 채운 게 특징이다. 스핀을 극대화하고 임팩트 때 볼 최대한 밀착시켜 움켜쥐어 젖은 러프나 벙커 등 코스 어디서나 원하는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던롭스포츠코리아는 또 스핀 기술력을 집약한 '올 뉴 스릭슨 Z-STAR 시리즈' 골프볼도 출시했다. '올 뉴 스릭슨 Z-STAR 시리즈' 골프볼은 어떤 상황에서도 최상의 스핀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코어 기술인 '패스트 레이어 DG 코어'가 적용됐다. 이는 내부 코어는 점점 부드럽게, 외부 코어는 점점 단단하게 해 부드러운 타구감과 효율적인 에너지 전달을 실현한 기술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