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니티CC, 27홀·풀빌라 갖춘 종합골프리조트로 변신
충북 청주 세레니티CC(옛 실크리버CC)가 총 27홀 규모에 풀빌라를 갖춘 종합 골프 리조트로 변신한다.

18홀 코스를 운영하고 있는 세레니티 CC는 오는 9월까지 9홀을 추가해 27홀 코스로 확장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공정률 92%로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신규 9홀은 기존 코스 일부와 세종시 등을 조망해 전망이 빼어나다는 것이 골프장 측의 설명이다.

풀빌라 콘도와 커뮤니티 센터도 새롭게 조성 중이다. 풀빌라 콘도는 이제 토목 공사를 시작한 단계로 5만 9000㎡에 40실 규모다. ‘아시아의 젊은 건축가 6인’에 선정된 김찬중 더 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 대표 겸 경희대 건축학과 초빙교수가 설계를 맡았다.

내년 하반기 완공되는 복합 커뮤니티 센터는 지하3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인피니티풀, 컨벤션, 200m의 드라이빙레인지, 베이커리 카페 등이 들어서며 골프장.콘도 회원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공개된다.

세레니티CC는 2024년 완공되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구리-안성 구간(72.2km)이 오는 12월 개통되고, 2024년 나머지 안성~세종 구간(55.9km)이 뚫릴 예정이다. 그러면 서울에서 60~70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골프장 측은 기대하고 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