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 PGA 투어 WWT 챔피언십 이틀 연속 선두…강성훈은 컷 탈락

지난여름 우울증을 고백해 주목을 받은 매슈 울프(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720만달러) 2라운드에서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2년 4개월 만의 PGA 투어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울프는 6일(한국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7천1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때려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로 첫날에 이어 선두를 지켰다.

대회 첫날 10언더파 61타로 단독 1위에 올랐던 울프는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에게 2타 앞선 선두 자리를 지켰다.

2019년 PGA 투어에 입문한 울프는 그해 7월 3M오픈(총상금 640만달러)에서 깜짝 우승하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이후 준우승만 3차례 거둬 우승에 갈증을 느낀다.

지난 7월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한 울프는 한동안 PGA 투어에 불참하다가 지난달 11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달러)에서 준우승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다만 13번 홀(파5) 버디로 2위에 5타 차까지 앞서다가 16, 18번 홀에서 1타씩 잃고 2위와 격차가 2타로 좁혀진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한국 선수로는 이 대회에 유일하게 출전한 강성훈(34)은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컷 탈락했다.

대회 첫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해 공동 36위에 올랐던 강성훈은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컷 통과 기준이 된 4언더파 138타와는 단 한 타 차여서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기록한 보기가 아쉬웠다.

교포 선수 더그 김(미국)은 6언더파 65타를 때려 4언더파 67타를 친 제임스 한(미국)과 함께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홀인원 포함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11위를 달리던 존 허(미국)는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 공동 22위로 떨어졌다.

지난주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대니 리(뉴질랜드)도 2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41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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