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억원이 걸린 장타 대회 '새만금 전국 장타대회 in 부안' 본선 경기가 11월 6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특설경기장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자광이 주관한다.

새만금홍보관 인근에 마련된 길이 400m, 폭 120m 특설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본선에 오른 국내 아마추어 골퍼 남녀 32명이 출전한다. 이들은 지난달 18일부터 5주간 전국 1130곳의 SG스크린골프 매장에서 열린 예선전을 통과했다. 예선전에는 아마추어 남자 골퍼 4만333명, 아마추어 여자 골퍼 1만7678명 등 총 5만8011명이 참여했다.

남자부 예선전 통과 1위 기록은 377m였다. 여자부는 254m였다. 본선은 실내스크린골프 매장이 아닌 풍속의 영향을 받는 실외에서 치러지는만큼 기록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본선은 남자 16명 여자 16명이 각자 제한시간 3분 이내 5번의 드라이버 샷을 때린다. 결과에 따라 남녀 상위 8명이 2차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8강부턴 제한시간 2분 이내에 4번의 드라이버샷을 쳐 최종 승자를 가린다.

'장타왕' 상금은 2000만원이다. 준우승은 1000만원, 3위는 300만원이다. 대회조직위는 클럽 샤프트 길이를 48인치 이하, 헤드 크기를 460cc 이하로 제한한다. 대회 공인구도 따로 제공한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