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KLPGA투어 우승으로 세계랭킹 100위 내 재진입
이정민은 19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12위보다 18계단 오른 94위가 됐다. 그는 지난 17일 전북 익산시 익산CC(파72)에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5년7개월만에 투어 9승을 올린 바 있다. 그의 가장 최근 우승은 2016년 3월 열린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5년만에 세계랭킹 100위 안으로 들어왔다.
넬리 코다(미국)가 1위를 유지했다. 뒤를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고진영(26)과 박인비(33), 김세영(28)이 2~4위로 이었다. 지난주 0.29점으로 좁혀졌던 코다와 고진영의 점수 차는 0.55점으로 벌어졌다. 그러나 21일 부산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코다가 불참하면서 고진영이 당장 다음 주 1위 탈환을 할 가능성도 있다. 고진영은 지난 6월까지 약 2년간 세계 1위를 질주하다 코다에게 왕좌를 내줬다.
김효주(26)는 재미동포 대니엘 강(29)과 자리를 바꿔 11위로 밀려났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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