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신제품 리믹스VD…관용성과 직진성 향상
야마하 클럽의 공식 에이전시인 오리엔트골프가 신제품 2022년형 ‘리믹스(RMX) VD’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리엔트골프 관계자는 “VD는 백터 디렉션(vector direction)의 약자로 방향성과 직진성을 추구한 이번 제품의 모든 라인업을 통칭하는 용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 라인업에는 방향성에 집중한 VD59(사진) 드라이버와 VD40 아이언이 있다. VD 뒤에 붙은 숫자 59와 40은 각각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골프협회(R&A)가 제한하고 있는 드라이버 관성모멘트(MOI) 5900g·㎠와 아이언 관성모멘트 4000g·㎠를 뜻한다. 한계에 근접하게 도달했다는 뜻을 담고 있다.

VD59 드라이버는 리믹스 220(2020년형 모델)이 기록한 관성모멘트 최고 수치인 5760g·㎠를 넘어 5820g·㎠를 기록했다는 게 제조사의 설명이다. 오리엔트골프 관계자는 “‘정타가 곧 장타’라는 말처럼 높은 관용성과 직진성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VD59 드라이버 관성모멘트 수치는 스포츠산업기술센터(KIGOS)의 로봇 테스트를 통해서도 검증했다. 오리엔트골프 관계자는 “다른 메이저 용품 브랜드에서 출시한 신제품과 비교해 적게는 400g·㎠에서 많게는 1000g·㎠까지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