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개막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시우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에서 열린 2021~2022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전반에 한 타를 줄였다. 12~13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흔들렸으나 마지막 3개 홀에서 연속 버디 행진을 벌여 순위를 끌어 올렸다.

우승은 맥스 호마(미국)가 차지했다. 호마는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쳐 2위 매버릭 맥닐리(미국)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7개월만의 우승. 2019년 3월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포함해 PGA투어 통산 3승째다. 우승상금은 126만달러(약 14억8500만원)다.

호마는 맥닐리에게 2타 모자란 3위로 출발했다. 순위를 유지하던 그는 12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앞세워 맥닐리를 한 타 차로 추격했다. 13번홀에서는 6m가 넘는 버디 퍼트를 넣어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1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맥닐리가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공동 선두가 됐으나 호마는 17번홀에서 약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고 다시 선두가 됐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