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회는 18번 홀 티샷 전에 기권했으나 실격 처리
박정민,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2R 선두…김주형 등 공동 2위(종합)

박정민(28)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총상금 6억원) 2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박정민은 3일 전남 나주의 해피니스 컨트리클럽(파72·7천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틀 합계 13언더파 131타가 된 박정민은 공동 2위 선수들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2012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박정민은 아직 우승이 없으며 올해 6월 SK텔레콤오픈 7위, 7월 야먀하·오너스K 오픈 8위 등의 성적을 낸 선수다.

선두를 추격하던 박정민은 이날 16∼18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아 공동 선두, 1타 차 선두를 거쳐 2타 차 단독 1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박정민은 "전체적으로 샷이 좋았다"며 "상위권에 잘 치는 선수들이 워낙 많아 우승 생각보다 1, 2라운드처럼 저 자신의 골프를 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1위를 달리는 김주형(19)과 직전 대회인 8월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서요섭(25) 등이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다.

공동 2위에는 이들 외에 옥태훈(23), 강경남(38), 마관우(31), 김영웅(23)까지 6명이 몰려 있다.

교포 선수인 저스틴 신(캐나다)이 10언더파 134타, 단독 8위다.

박정민,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2R 선두…김주형 등 공동 2위(종합)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이번 대회 추천 선수로 나온 윤석민(35)은 5오버파 77타로 선전했다.

1라운드에서 15오버파를 쳤던 윤석민은 이날 버디 3개를 잡고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를 기록했다.

윤석민은 2라운드까지 마친 선수 147명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다.

146위 이규민(21)과는 1타 차이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원준(36)은 5언더파 139타, 공동 31위에 올랐다.

유러피언투어에서 뛰다가 이번 대회에 나온 장이근(28)은 2언더파 142타로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는 4언더파까지 3라운드에 진출했다.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허인회(34)는 실격됐다.

그는 17번 홀(파5)에서 티샷한 공이 분실 우려가 있다고 판단, 잠정구를 쳤으나 경기위원회는 "이때 공이 페널티 구역으로 갔다는 판정이 있었기 때문에 허인회가 친 공은 잠정구가 아닌 3구째"라고 판정했다.

천철호 KPGA 코리안투어 경기위원장은 "허인회가 18번 홀 티샷 전에 기권 의사를 밝혔으나 정해진 기권 절차를 밟지 않아 실격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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