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샷 감각을 조율하는 박인비(33)가 익숙한 곳에서 자신감을 끌어 올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박인비는 16일 L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 마이어 클래식이 열리는 대회장은 예전부터 여러 번 경기했고 스타일도 익숙한 곳이라 출전을 결정했다"며 "메이저대회를 앞두고 자신감을 쌓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인비는 17일부터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 출전한다.

24일부터 조지아주 존스 크리크의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직전 개최돼 세계랭킹 1, 2위 고진영(26), 박인비 등 다수의 톱 랭커가 전초전으로 삼고 있다.

박인비는 마이어 클래식 첫해인 2014년 이미림(31)과 연장전을 벌인 끝에 준우승한 경험이 있다.

최근 대회인 2019년엔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박인비는 "골프장이 리노베이션을 거쳐 벙커 등이 바뀌었다고 들었다.

바뀐 부분을 잘 체크해야 할 것 같다"면서 "날씨는 좋은데, 오후엔 바람이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은 내가 가장 기다리는 대회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큰 의미가 있다.

세 차례 우승을 비롯해 그동안 좋은 경기를 했던 만큼 좋은 컨디션을 만들어서 가고 싶다"면서 "이번 주 롱 게임, 쇼트 게임, 퍼트 등 실전 감각을 잘 가다듬어서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인비는 18일 오전 2시 10분 이정은(25),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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