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조인식에 참석한 구자철 KPGA 회장(왼쪽)과 이갑종 오리엔트골프 회장. /KPGA 제공
지난 7일 조인식에 참석한 구자철 KPGA 회장(왼쪽)과 이갑종 오리엔트골프 회장. /KPGA 제공
야마하골프의 국내 공식 에이전시인 오리엔트골프가 오는 7월 22일부터 나흘간 충남 태안의 솔라고CC에서 열리는 야마하·아너스K오픈(야마하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구매 후 3주 이내에 환불·교환을 해주는 프리미엄 품질 보증서 등 파격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오리엔트골프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여느 대회와 다르다. 나흘간 가장 적은 타수를 적어내는 선수가 우승하는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니라 변형 스테이블포드로 열린다. 변형 스테이블포드에서 선수들은 스코어에 따라 점수를 받는다. 더블보기 스코어 이하는 -3점, 보기 -1점, 파 0점, 버디 2점, 이글 5점을 획득한다. 과감하게 핀을 공략하는 선수에게 보상이 확실한 경기 방식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한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17개 대회 중 아홉 번째로 열리는 야마하오픈은 시즌 변환점에 서 있어 선수들의 타이틀 레이스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지난해 이수민(28)은 이 대회 우승을 원동력으로 상금왕에 올랐다.

오리엔트골프는 야마하오픈 외에도 2014년 야마하·한국경제 제57회 KPGA선수권대회를 열었고, GS칼텍스매경오픈, 한화클래식 등 국내 남녀 메이저대회의 협찬사로 참여하며 한국 프로골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갑종 오리엔트골프 회장은 “올해는 야마하클럽이 (프리미엄 브랜드의 대중화를 뜻하는) ‘매스티지 클럽’을 선언한 아주 뜻깊은 해”라며 “명품을 대중이 즐길 수 있게끔 만든 것처럼 최고 선수들의 명품 샷을 골프 팬들에게 선사하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개최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야마하를 응원하는 모든 팬에게 인상 깊은 대회를 선물하고 싶다. 최고의 흥행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요시다 노부키 일본 야마하골프 부장은 “이번 야마하오픈 개최는 한국의 스포츠와 문화 진흥에 공헌함과 동시에 야마하 브랜드의 가치를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화려한 경기력으로 골프 팬에게 감동을 주는 선수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