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허리 수술' 우즈, 4월 마스터스 출전 '글쎄'
5번째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4월 마스터스 출전도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우즈는 22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시상식에 참석해 마스터스에서 최종 라운드까지 치를 수 있냐는 질문에 "그러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석의 여지가 많지만 장담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읽힌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주최자인 우즈는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시상식에는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아들 찰리와 부자 대항전에 출전한 뒤 수술대에 올랐던 그는 "경과는 좋다.

다만 좀 뻣뻣한 느낌"이라고 자신의 몸 상태를 전했다.

"한 번 더 MRI를 찍어보고 괜찮으면 신체 활동을 더 늘려나갈 계획"이라는 우즈는 "필드에 복귀할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다.

지금으로서는 내일은 좀 더 나아지길 바랄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우즈는 의료진과 상의해서 적절한 필드 복귀 방향을 잡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