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3타 차 추격…이경훈·강성훈은 최하위권
번스, 강풍으로 4시간 중단된 PGA 제네시스 셋째 날 선두 유지

샘 번스(미국)가 강풍으로 일정에 차질을 빚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셋째 날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켰다.

번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천322야드) 3라운드 13번 홀까지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잃었다.

2라운드까지 12언더파 130타로 선두에 올랐던 번스는 일몰로 3라운드가 중단되기 전까지 10언더파를 기록,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강풍 탓에 약 4시간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번스를 비롯한 챔피언 조 선수들은 3라운드 시작 자체가 그만큼 밀렸고, 결국 5개 홀을 남겼다.

번스는 3라운드 잔여 경기와 4라운드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세계랭킹 149위인 번스는 2018년 2부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이 있고, 정규 투어에서는 2018년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의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날 재개 이후에도 선수들이 타수를 줄이는 데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번스는 8번 홀(파4) 보기로 전반 한 타를 잃었고, 10번 홀(파4) 티샷이 그린 옆 긴 벙커에 빠졌으나 벙커 샷을 홀 1m가량에 붙여 유일한 버디를 기록했다.

이후 12, 13번 홀(파4) 연속 보기로 추격자들과 차이가 줄어든 건 번스로선 아쉬운 부분이었다.

번스, 강풍으로 4시간 중단된 PGA 제네시스 셋째 날 선두 유지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17번 홀까지 버디를 7개나 잡아내고 보기 4개를 써내 이날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인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8언더파로 2위에 자리했다.

번스와는 2타 차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13번 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7언더파를 지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달 피닉스 오픈 공동 4위,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3위에 올라 최근 상승세를 탄 조던 스피스(미국)는 15번 홀까지 2타를 잃어 4언더파 공동 12위로 밀렸다.

개막을 앞두고 숙소에서 창문을 열다가 왼쪽 검지 손가락을 다쳐 긴급 시술을 받은 뒤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2라운드까지 공동 2위로 선전했던 타일러 맥컴버(미국)도 이날은 12개 홀에서 3타를 잃고 공동 12위로 하락했다.

이경훈(30)과 강성훈(34)도 부진했다.

강성훈이 더블보기만 4개를 적어내는 등 무려 12타를 잃고 9오버파 222타를 써내 컷을 통과한 67명 중 최하위에 그쳤다.

이경훈은 15개 홀에서 8타를 잃어 중간 성적 8오버파로 바로 위 66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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