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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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쳤고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2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린 그는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3년 8개월간 이어진 우승 갈증을 풀었다. 우승상금은 120만6000달러.

이로써 김시우는 양용은(49), 배상문(35)을 따돌리고 한국 선수 중 PGA투어 통산 다승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8승을 거둔 최경주(51)다. PGA투어 통산 상금에서도 최경주에 이어 두번째로 1300만달러 고지를 밟았다.

김시우는 또 지난해로 만료됐던 마스터스 출전권을 다시 따냈다. 오는 4월 열리는 마스터스에서 김시우는 임성재(23)와 함께 그린재킷을 노리게 됐다.

김시우는 캔틀레이와 22언더파로 동률인 상황에서 17번홀(파3)에 들어섰다. 티 샷을 홀 약 5m 근처로 보낸 뒤 이를 그대로 집어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선 가볍게 파를 잡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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