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27)이 이틀 연속 선두권에 오르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이미림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10만달러)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사흘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린 그는 공동 선두 그룹인 넬리 코다(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에 2타 뒤져있다.

LPGA투어 통산 2승을 거둔 이미림은 이번 주 3승에 도전한다. 그는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는 수집하지 못했다.

렉시 톰슨(미국), 캐서린 커크(호주)가 이미림과 같은 공동 3위다.

김세영(27)은 1타를 줄여 6언더파 210타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그는 13번홀(파4)에서 범한 쿼드러플 보기 실수가 뼈아팠다. 원래는 더블보기였지만 잠정구 선언 미스로 쿼드러플 보기가 됐다. 김세영은 첫 티샷이 OB가 난 것으로 여겨 다시 티샷 했는데, 이 공이 '잠정구'라는 의사 표시를 명확히 하지 않았다. 이후 처음 친 공을 찾았고 이 공으로 홀아웃 했지만 '두번째 티샷'에 대한 잠정구 선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 친 공을 찾아서 경기한 게 '오구 플레이'가 됐다. 잠정구 선언을 하지 않으면 다시 친 공이 원구가 되기 때문이다.

전인지(26)는 3오버파로 부진했다. 사흘합계 3언더파 213타 공동 28위로 밀려났다. 박성현(27)은 2언더파 214타 공동 36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한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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