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얼트립-자이언트골프 협약
골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계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골프여행 시장에 전문 여행사들이 발을 들이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마이리얼트립은 ‘1박2일 골프여행’을 출시했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24일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국내 여행 상품을 강화하는 쪽으로 사업의 중심을 틀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에도 활황인 골프산업에 여행을 결합한 상품을 새로운 먹거리로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숙박부터 항공까지 여행에 필요한 서비스를 모두 담은 여행 플랫폼이다. 가이드가 테마별로 올리는 투어를 소비자가 선택해 자기만의 여행을 짜는 가이드투어가 성공하면서 국내 최대 여행 스타트업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거래액은 3540억원, 판매 중인 상품은 2만3000개에 달한다.

마이리얼트립은 부킹 전문업체 자이언트골프와 손잡고 골프여행 시장에 진출했다. 힐튼 남해, 사우스케이프 스파&스위트 등 전국 유명 골프 리조트와 계약을 맺은 자이언트골프가 1박2일(36홀) 상품을 내놓으면 마이리얼트립이 이를 중개하는 구조다. 회사는 골프여행 상품 첫 출시 기념으로 남해 사우스케이프CC, 경북 블루원 상주CC 등 20여 개 골프 상품을 선보였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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