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정렬 알려주는 오디세이 '트리플 트랙' 퍼터
캘러웨이골프의 퍼터 브랜드 오디세이가 신제품 ‘트리플 트랙’ 퍼터(사진)를 출시했다.

트리플 트랙은 압도적인 얼라인먼트 정확성으로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된 모델이다. ‘트리플 트랙 정렬 시스템’이 핵심 기술이다. 이 퍼터 헤드 위에 그어진 세 개의 선이 차별화의 중심 축이다. 이 기술은 캘러웨이가 지난해 이미 골프공(ERC소프트)에 적용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세 개의 선들은 배열 시력(두 개 이상의 물체가 평면상에서 일렬로 서 있는지를 판별하는 능력)을 강화해 주는 효과가 있다.

트리플 트랙 퍼터가 출시되면서 트리플 트랙 기술이 적용된 ERC소프트 골프공 판매량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트리플 트랙 퍼터와 ERC소프트 골프공을 함께 사용해 정렬하면 두 개의 파란 선과 한 개의 빨간선이 공에서부터 퍼터 헤드로 이어져 훨씬 더 쉽게 타깃 방향으로 정렬할 수 있다. 직선 느낌이 뚜렷해지기 때문이다. 캘러웨이골프 관계자는 “트리플 트랙 퍼터와 ERC소프트 골프공을 함께 사용했을 때, 핸디캡 1부터 21까지 총 43명의 다양한 실력을 가진 골퍼를 대상으로 개선 효과를 실험한 결과 88%가 더 많은 퍼트를 성공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캘러웨이골프만의 ‘마이크로힌지 스타 인서트’ 기술도 적용했다. 빠른 볼 구름을 생성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이 덕분에 한층 견고한 타구감과 개선된 타구음을 만들어 낸다.

샤프트는 그라파이트와 스틸을 결합한 ‘스트로크 랩 샤프트’를 적용했다. 오디세이 트리플 트랙 퍼터는 일곱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헤드 타입별로 무게 추를 사용하면 사용자 취향에 맞게 무게를 조절할 수 있다. 캘러웨이골프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된 ERC소프트 골프공이 당초 예상보다 세 배 이상 판매를 기록한 만큼 트리플 트랙 기술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됐다”고 소개했다.

캘러웨이골프는 오디세이 트리플 트랙 퍼터 출시 기념으로 트리플 트랙의 대표 모델인 ‘텐’ 모델 구매 소비자에게 퍼터 커버 홀더 겸용 디보트 툴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