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메이드 '퍼터 新병기' 빗자루 닮았네
테일러메이드가 퍼터 신제품 트러스(TRUSS·사진)를 출시했다. 트러스는 클럽 헤드와 샤프트를 잇는 호젤 부분이 넓은 삼각형 면으로 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테일러메이드는 “트러스는 골퍼들에게 매우 익숙한 어드레스 뷰(위에서 퍼터 헤드를 내려다볼 때의 시야)를 제공한다”며 “하지만 페이스 쪽에선 트러스만의 독특한 호젤 구조(삼각형)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일러메이드는 다양한 수준의 아마추어 골퍼들의 4만 회 퍼팅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 토우 쪽 타격이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 2개의 접점이 페이스 전체 견고함을 높여 관성 모멘트를 최대치로 키워준다는 게 테일러메이드의 설명이다. 테일러메이드는 “톱 라인 접지면을 넓혀 퍼터의 비틀림을 줄이고 임팩트 과정에서 일관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트러스는 TB1과 TB2, TM1, TM2 등 네 가지 모델로 출시한다. TB1은 블레이드 퍼터와 비슷하다. 힐 쪽에 샤프트를 배치했고 8g의 무게를 토우에 추가해 트러스 호젤과 균형을 잡았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