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캔디’ 이보미(31)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오는 12월 배우 이완(35)과 결혼을 앞둔 그는 최근 일본투어(JLPGA)에서 상위권 진입이 잦아지고 있다.

이보미는 24일 일본 효고현 마스터스GC(파72·6510야드)에서 개막한 JLPGA투어 노부타그룹 마스터스GC레이디스(총상금 2억엔·우승상금 3600만엔) 1라운드를 4언더파 공동 3위로 시작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17번홀(파4)까지 버디 5개를 잡아 공동선두를 달렸지만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내줘 순위가 두 계단 밀렸다.

이보미는 올해 25개 대회에 출전했다. 상반기에 출전한 13개 대회에서는 예선 탈락을 다섯 번이나 했다. 최고 성적이 6월 중순 열린 미야자토 아이 산토리 레이디스오픈의 공동 22위다. 하반기에 출전한 12개 대회에서도 네 번 예선 탈락했다. 하지만 ‘톱10’을 다섯 번 했다는 게 확연한 차이다. 8월 캣레이디스대회에서는 단독 3위도 했다. 그는 2017년 이 대회에서 일본투어 통산 21승을 올린 이후 트로피를 수집하지 못했다.

이보미는 “우승하고 싶고, 시드도 유지하고 싶다. 내일부터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통산 6승의 김하늘(31)이 이나미 모네(일본)와 5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안선주(32)가 이보미와 나란히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톱10에 한국 선수 7명이 올라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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