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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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상을 확정한 ‘핫식스’ 이정은(23)이 1주일만에 세계랭킹 3위에 복귀했다.

14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이정은은 지난주 4위에서 한 계단 오른 3위에 자리했다. 3위였던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다시 4위로 내려갔다.

이정은이 3위에 복귀하면서 세계랭킹 상위 세 자리는 다시 한국 선수들로 채워졌다. 고진영(24)이 1위, 박성현(26)이 2위를 유지했다. 이달 초 랭킹에서 셋은 나란히 1~3위를 집권해 화제를 모았다. 2006년 여자골프 세계랭킹이 창설된 이후 최초로 특정 국가 선수들이 1~3위를 독식한 건 당시가 처음이었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지난 7월말부터 굳건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0위 내 한국 선수는 박인비(31)까지 4명이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