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골프(LPGA) 투어에서 올 시즌 3승을 거둔 박성현 선수가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박성현은 21일(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세계랭킹에서 1위로 올라섰다. 지난주 4위에서 3계단을 단숨에 뛴 것이다.

박성현은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뒤 1주 만에 내려왔지만, 9개월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7월 개인 두 번째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5주 만에 1위 자리를 내놓고 2위로 내려앉았다. 이에 박인비(30)가 3위를 유지했고 2위였던 유소연(27)은 4위로 밀렸다.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한 양희영(29)은 3계단 뛰어 25위가 됐다.

지난 19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김보아(23)는 121위에 자리를 잡았다. 무려 59계단이나 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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