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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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사진)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신지애는 6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와 보기 3개씩을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선두(이정은)와 4타 차이 공동2위였던 신지애는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정상에 올랐다.

4라운드 들어 작년 JLPGA 투어 상금왕 스즈키 아이(일본)가 선두로 올라섰으나 신지애가 17번 홀에서 이글을 뽑아내며 막판 짜릿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신지애는 지난해 11월 다이오제지 엘르에어 레이디스오픈 이후 약 6개월 만에 일본에서 승수를 추가하며 JLPGA 투어 통산 18승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