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용품 업체 아디다스가 테일러메이드 등 산하 골프 브랜드를 4억2500만달러(약 4828억원)에 매각했다. 1997년 인수한 뒤 20년 만이다.

미국의 골프 전문매체 골프닷컴은 11일(한국시간) 아디다스가 미국 투자회사인 KPS캐피털과 이 같은 내용의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아디다스가 KPS캐피털에 매각한 브랜드는 테일러메이드와 애덤스골프, 애시워드골프다. 아디다스는 1997년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했다.

아디다스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골프용품 사업부를 매각하더라도 골프 신발·의류 사업부는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