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홀 59타' 깰까=한 라운드 59타는 지금까지 미국 남녀 투어에서 총 네 번 나오는데 그쳤다.

미PGA투어가 세 차례,미LPGA투어가 한 차례다.

미PGA투어에서는 데이이드 듀발이 1999년 봅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 5라운드에서 기록한 것이 가장 최근이며,미LPGA투어에서는 아니카 소렌스탐이 2001년 스탠더드 레지스터핑 2라운드에서 유일하게 기록했다.

7년 동안 잠잠했던 59타의 또 다른 주인공이 나올지,59타를 넘어 58타까지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우즈,메이저 승수 어디까지=타이거 우즈는 지난해 USPGA챔피언십까지 메이저대회 통산 13승을 올렸다.

이 부문 역대 최다승 보유자인 잭 니클로스(18승)의 기록에 5승차로 다가선 것.우즈가 니클로스의 기록을 깨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예상이 많지만,2008년에 승차를 어느정도까지 줄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도핑 테스트 희생양 나올까=미LPGA투어는 시즌초부터,미PGA투어는 7월께부터 도핑 테스트를 할 예정이다.

일부 골프선수들이 금지 약물을 복용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로 알려져 있다.

무작위 테스트에 걸리는 선수는 '본보기'로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골프계에서도 '도핑 태풍'이 불어닥칠지 관심사다.

◆미셸 위 재기할까='1000만달러의 소녀' 미셸 위는 올해 남자대회는 포기하고,여자대회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전향 후 최악의 시즌을 보낸 미셸 위가 올해는 2004∼2006년처럼 명성에 걸맞은 성적을 낼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에 이어 또 바닥을 헤맨다면 그에 대한 기대치는 뚝 떨어질 것이고,메이저대회에서 우승다툼을 한다면 '역시 미셸'이라며 재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