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충청오픈(총상금 2억원) 3라운드에서 선두권이 다시 혼전양상을 띠고 있다.

8일 충남 금산군 대둔산CC(파72·6천4백41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4명이 공동선두로 부상했다.

올 시즌 개막전인 호남오픈과 SK텔레콤클래식에서 2승을 거둔 박남신(41·써든데스)과 ''신예'' 양용은(29·이동수 골프구단)은 이날 데일리베스트인 4언더파 68타를 몰아치며 합계 6언더파 2백10타로 공동 1위로 치솟았다.

최상호(45·남서울CC) 이부영(36)도 합계 6언더파로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오후 4시 현재

신한동해오픈에서 프로데뷔 7년 만에 감격의 첫승을 따낸 유재철(34·LG패션)은 한때 합계 7언더파로 단독선두에 나섰으나 뒷심 부족으로 16번홀까지 합계 5언더파로 5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 단독선두에 올랐던 ''기록의 사나이'' 최광수(40·엘로드·우정힐스CC)는 이날 16번홀까지 3오버파를 기록하는 부진을 보이며 합계 4언더파로 박노석(33),모중경(29)과 함께 공동 6위권으로 밀려났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