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단장이 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제5차 회의 후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이해충돌 및 미공개 내부정보 활용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이 김 의원의 코인 정보 매매 의혹을 제기했다.

김성원 조사단장은 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제5차 회의 언론브리핑에서 "김남국 의원의 거래는 알려진 것처럼 전문가 수준의 거래가 아니다"면서 "그럼에도 단기간에 100억원대의 거래가 유출되는 것을 보았을 때 일종의 정보 상납 형태의 정보 매매 의혹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이어 "클레이페이와 클레이스왑을 자금 세탁으로 가정할 수는 없지만 분할 매수도 아닌 쌍끌이 매수와 같은 대량 거래 형태는 본 적도 없고 납득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조사단은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클레이스왑을 통한 거래는 자금 세탁 의심되는 비정상적인 거래'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모든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김남국 의원이 모든 거래 내역을 상세하게 또 소상히 제출을 하면 된다"면서 "이 국민적 의혹에 대해서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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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