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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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과 테슬라(TSLA)는 미국 네바다주에서 공동 운영하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3년내에 10% 늘릴 계획이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파나소닉 에너지는 네바다의 기가팩토리에 15번째 생산 라인을 설치할 것이라는 니케이 아시아의 보도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네바다 공장의 생산 능력은 10% 증가될 전망이다.

파나소닉은 5월에 2030년까지 북미 지역에 테슬라 4860 배터리 셀 생산을 위해 최소 2개의 신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자동차 배터리 생산 용량은 올해 3월말 기준의 4배가 되는 연 200기가와트시로 늘어나게 된다.

테슬라는 최근 파나소닉에게 "(파나소닉이) 만들 수 있는 만큼 사겠다"고 말했다고 닛케이가 보도했다.

파나소닉은 이 날 도쿄 증시에서 1.8%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개장전 거래에서 0.2% 올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