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워진 도크, 돌아온 인력…신고가 돌파
수주 낭보에 더해 인력 가뭄이 해소되면서 조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전거래일(2일) 보다 6.30%, 현대미포조선은 6.23% 상승하며 거래를 끝냈다.

대우조선해양(한화오션) 역시 5.49% 올랐고, HD한국조선해양(5.06%)과 삼성중공업(4.37%)은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HD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의 임직원은 1만 6,71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9명 늘었다.

대우조선해양(한화오션) 임직원 수는 43명 늘어난 8,688명으로 파악되고, 삼성중공업 조선 부분 근로자 감소 폭은 지난해 919명에서 올해 74명으로 줄어들었다.

최근 연이은 수주로 조선소 도크들이 차기 시작하면서 전체 인력이 증가한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국내 조선 업계는 2026년까지 일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HD한국조선해양 산하 3사는 올해 목표의 73%에 해당하는 114억 2천만 달러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고,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한화오션)은 각각 25억 달러, 10억 6천만 달러의 계약을 마친 것으로 파악된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