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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등 바이오주 담는 초고수들
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바이오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바이오주는 1분기 증시 상승에서 소외됐지만 곧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마켓PRO]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등 바이오주 담는 초고수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1일 오전 10시까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다. 메디톡스(2위), 비올(4위), 바이오니아(5위)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오테크는 1분기 성장주 장세서 소외됐다. 신약 시장에서 전망치의 성장이 부재했고 시장 전망치를 성장시킬 수 있는 후기 임상 데이터가 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주요 바이오 학회 등 이벤트가 줄줄이 예정돼 있고, 주요 임상 결과도 나올 전망이어서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약 전망치와 함께 국내 상위 5개 그룹인 삼성바이오, 셀트리온(헬스케어), SK바이오팜, 유한양행, 한미약품의 통합 실적 또한 올해를 기점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국내 대형 제약사들의 신약 개발 성과가 내년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마켓PRO]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등 바이오주 담는 초고수들
고수들이 이날 오전 10시까지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하이브였다. 이어 에코프로, 코스모신소재, 오픈엣지테크놀로지, POSCO홀딩스 등이었다.

하이브는 주요 아이돌 그룹의 신규 앨범 발매와 탈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투어 정상화 등으로 지난 4월 이후 주가가 많이 올랐다. 고수들은 이 종목이 단기 급등에 따라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 차익 실현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