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하이테크, 폴더블 스마트폰 고객 다변화 수혜에 목표가↑"-NH
NH투자증권은 세경하이테크에 대해 폴더블 스마트폰 고객 다변화 수혜가 클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확대와 글라스틱 수율 개선, 비용절감 효과 등을 반영해 실적 및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중장기적으로 동사는 폴더블 디바이스의 제품 및 고객 다변화 수혜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은 중화권 업체들과 구글 등 안드로이드 진영의 신모델 출시 확대 및 삼성전자 신모델 출시로 2023년 약 1800만대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경하이테크는 디스플레이 고객사를 통해 대부분의 폴더블 스마트폰용 보호필름을 납품하고 있어 수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확대, 글라스틱 수율 개선 및 수주 증가, 비용 절감 효과 등을 반영해 2023년 영업이익은 271억원으로 추정된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국내 고객사의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에는 화면 주름을 없애줄 수 있다고 알려진 덤벨 힌지(물방울 힌지)가 모두 탑재되고 플립 모델에는 전면 디스플레이 크기가 1.9인치에서 3.7인치로 확대돼 디자인 및 상품성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이에 힘입어 전작과는 달리 판매 호조세 가능성 높다고 판단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스마트폰 이외에도 태블릿 등 IT기기에 폴더블 폼 팩터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고 북미 업체의 채용 가능성도 동사에게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