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 육군 제8기동사단에서 K-방산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외교부, 국방부, 방산 수출 기업이 함께 준비해 열린 국산 무기 홍보 현장 모습. 연합뉴스
경기도 포천 육군 제8기동사단에서 K-방산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외교부, 국방부, 방산 수출 기업이 함께 준비해 열린 국산 무기 홍보 현장 모습. 연합뉴스
방산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각국의 정상과 만나 방산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9시 33분 기준 퍼스텍은 전 거래일 대비 260원(5.54%) 49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2.99%), 현대로템(1.43%), LIG넥스원(1.27%), 등 방산 대형주의 주가도 오르고 있다.

전날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지뢰 제거 장비, 긴급 후송 차량 등 현재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물품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도·인도네시아 정상과도 잇따라 정상회담을 가지며 방산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G7 정상회의 후 귀국한 윤 대통령은 서울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후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두 정상은 양국 간 국방, 방산 협력 확대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한-독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조속히 체결해 방위산업 공급망이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