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 "삼성전자의 불확실성 해소돼"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

삼성전자 "불확실성 해소"

📈목표주가 : 8만원→8만5000원(상향) / 현재주가 : 6만46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KB증권


[체크 포인트]
-2분기 실적이 흑자기조 유지가 추정돼 시장 우려와 달리 전사 영업적자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적자 규모도 1분기 바닥 확인이 전망되어 향후 실적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돼.
-특히 2분기 D램, 낸드플래시 출하 증가와 감산에 따른 공급축소 효과로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2분기 이후 감소 추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 향후 실적과 더불어 재고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도 기대.
-과거 20년간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하락사이클 기간에 재고가 정점을 기록한 분기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음. 따라서 향후 삼성전자 주가는 불안의 벽을 타고 저점을 높여가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

포스코퓨처엠 "70조 계약 확보"

📈목표주가 : 25만원→38만원(상향) / 현재주가 : 34만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


[체크 포인트]
-1분기에는 일시적으로 수익성 악화. 그러나 2분기에 정상화 국면 올 것. 양극제 부문의 수익성 정상화로 전분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크게 증익 예상.
-최근 2차례의 대규모 공급 계약으로 중장기 매출 가시성 확보. 그룹 계열사를 통한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확보와 중장기적 투자를 집행하기 위한 자금 집행력 등이 대규모 수주로 연결.
-연초 이후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북미 중심 추가 수주 모멘텀 기대 유효하며 매수 접근 유지.

포스코인터내셔널 "합병 효과로 컨센서스 상회"

📈목표주가 : 3만원→3만6000원(상향) / 현재주가 : 2만74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유진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1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포스코에너지 합병 효과, 철강 트레이딩 포스코향 비중 상승으로 인한 고부가 제품 믹스 개선이 호실적 이끌어.
-국제 유가 하락, 에너지 가격 약세가 후행적으로 반영되며 2분기에 자원, 발전 실적 감소추정. 반면 구동모터코아는 하반기로 갈수록 출하량 증가하며 흑자 전환 전망.
-오는 2025년까지 3조8000억원 투자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추진, 해외 LNG 터미널 지분 투자 가능성을 고려할 때 가스 차익거래시장 진출 등 신사업 추진과 밸류에이션 확장을 기대.

두산퓨얼셀 "성장 동력 확보 중"

📋목표주가 : 5만원→5만원(유지) / 현재주가 : 3만9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


[체크 포인트]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건 주기기 납품이 전년 대비 감소하며 외형이 감소한 영향.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한 건 지난해 1분기 퇴직충당금이 반영됐던 것의 기저효과, 장기유지보수(LTSA) 수익성 개선, 익산 공장 제품 매출 비중 증가로 인한 것.
-발표된 2023년 사업계획에서는 국내 제조 제품 대비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지 않은 기존 상품 재고 중심으로 매출을 얻기로 했음. 수주 목표는 전년 대비 48% 증가.

삼성중공업 "5년 만에 기록한 분기 흑자"

📋목표주가 : 7500원→7500원(유지) / 현재주가 : 57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


[체크 포인트]
-1분기 매출액 1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8% 감소, 전년 대비 8.2% 증가. 설 연휴 등에 의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분기와 매출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점은 선박 건조량 증가뿐만 아니라 선가 인상 영향으로 판단돼. 2분기 이후에도 분기별 두 자리 수 이상 성장이 기대.
-1분기 영업이익은 19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 건조물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가 뒷받침된 가운데 환율 변화로 인해 드릴십 재고자산 평가이익이 300억원 가량 반영됐기 때문.
-2023년 1분기 신규 수주는 25억달러로 목표치 95억달러 대비 26.3%를 달성하고 있음. 수주잔고는 인도기준 309억달러로 안정적. 우려되었던 발주 감소는 아직 우려에 그치고 있음. 연내 카타르 LNG를 포함해 여러 입찰에 참여 중인 FLNG도 추가 수주를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

HD현대 "계열사 실적 호전 지속"

📈목표주가 : 7만4000원→7만8000원(상향) / 현재주가 : 5만89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


[체크 포인트]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 조선 부문의 흑자기조 유지와 현대오일뱅크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으며, 그 외 건설장비 일렉트릭 등 계열사 실적이 개선된 영향.
-정유와 조선 부문의 실적이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 가능성이 높고, 건설기계 부문과 현대 일렉트릭도 전력기기시장 회복에 따라 전 계열사 실적이 개선될 전망.

대한유화 "1분기 영업손실 예상치 부합, 약세 지속 전망"

📉목표주가 : 17만3000원→14만1000원(하향) / 현재주가 : 14만36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키움증권


[체크 포인트]
-1분기 실적을 보면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대폭 축소. 그러나 4분기의 경우 정기보수에 따른 일회용 비용이 있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음.
-대한유화 주요 품목인 HDPE, PP, MEG의 시황 약세는 적어도 2024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
-에틸렌 시황은 1995년 이후 최악의 바닥 국면을 지나고 있음. 2022년의 약세 국면이 지속돼 목표주가 하향 조정.

S-Oil "높아진 이익 체력과 아쉬운 주가"

📉목표주가 : 13만3000원→8만원(하향) / 현재주가 : 7만29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유진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1분기 실적은 추정에 부합. 유가와 환율 하락으로 재고 손실이 1000억원 반영됐고,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손실 기저효과로 흑자 전환. 중국 리오프닝 효과로 화학 사업 실적이 흑자 전환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
-올 2분기에는 중국의 수요 증가에도 선진국을 중심으로 가솔린, 디젤 수요 감소가 시작돼 정제마진은 현 수준을 유지할 전망. 중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최악을 유지하고 있고 저축률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는 상황.
-화학 섬유 수요의 긍정적 기대감도 점차 소멸될 전망. 배당성향 축소로 높아진 이익 체력 대비 주가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