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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엘앤에프, 증권가 장밋빛 전망 잇따라…투자 매력도 높아
POSCO홀딩스 순매도 상위권…1분기 부진한 실적 전망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5일 엘앤에프 등 2차전지 관련주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 최근 증권가에선 엘앤에프에 대해 양극재 기업 중 가장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엘앤에프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카나리아바이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KC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켓PRO] "양극재 기업 중 가장 높은 밸류 매력"…초고수들 '엘앤에프' 샀다
앞서 유안타증권은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기존 29만4000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안나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양극재 기업 중 가장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으며, 미국 내 국내 셀 기업들의 성장성으로 인해 추가 증설 및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애리조나 투자도 엘앤에프의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는 테슬라·루시드 등에 납품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 과정에서 엘앤에프도 관련 수혜를 예상하고 있는 것.

카나리아바이오에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최근 적정 의견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뒤 개인 순매수세가 집중, 거래대금이 전체 주식시장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마켓PRO] "양극재 기업 중 가장 높은 밸류 매력"…초고수들 '엘앤에프' 샀다
반면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SDI로 나타났다. 그 뒤를 POSCO홀딩스, 주성엔지니어링, 제이오 순으로 집계됐다. POSCO홀딩스의 경우 지난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란 전망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