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넷플릭스 계정공유 유료화로 수익 개선...20% 상승여력”
웰스파고가 넷플릭스의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에 따라 수익이 개선되고 주가가 지속적인 랠리를 보이며 20%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웰스파고의 애널리스트 스티븐 카홀은 이날 노트에서 “지난해 라틴 아메리카에서 시작된 계정 공유에 대한 수수료 부과는 지난달 캐나다, 뉴질랜드, 스페인 및 포르투갈로 확대됐으며 최근 수수료는 라틴 아메리카보다 의미 있게 높았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이전에 1분기 말까지 계정 공유 수수료를 더 광범위하게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카홀은 “넷플릭스가 이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기 전에 이미 시행 중인 지역의 성과를 평가하는 데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넷플릭스 수익의 대부분이 발생하는 미국과 서유럽을 언급하며 “대부분의 모델이 순증가량, 순매출, 순이익, 순현금에 대해 일부 비 개별 유료 공유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 조치로) 기대치에 비해 얼마나 많이 실제로 증가하는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카홀은 “즉 유료 공유가 확대됨에 따라 숫자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얼마나 많은지 알기는 어렵다”고 덧붙엿다.

그는 “계정 공유 유료화에 대한 넷플릭스의 1분기 논평이 올해 이미 상승한 주식에 긍정적인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카홀의 목표가는 400달러이며, 이는 이날 종가 대비 20.5%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한편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유료화에 대한 수익 개선 기대 속 올해 현재까지 16.1%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S&P500이 5.6% 상승한 것을 훨씬 상회한다. 이날 넷플릭스는 1.93% 오른 338.4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