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2세 형제경영'…차남도 지주사 대표
코스맥스그룹이 2세 경영을 본격화한다. 코스맥스는 3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차남인 이병주 USA 법인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장남인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 사내이사로, 이병주 법인장은 각각 코스맥스비티아이와 코스맥스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이병주 법인장은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장남은 지주사와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비롯해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을, 차남은 지주사와 함께 국내 화장품 사업과 미국 시장을 총괄하게 됐다. 국내 화장품 사업은 그동안 장남 이병만 사장이 이끌어 왔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