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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서 미국 금융 부문의 다음 리스크 지점은 '상업용 부동산시장'이 될 것이라는 우려의 전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가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미국 상업용부동산이 불안정한 금융 부문의 다음 위험 지점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클 하트넷 BofA 투자전략가는 "현재 상업용 모기지 증권의 스프레드는 2020년 5월 이후 재무부 자료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크다"고 밝혔다.

하트넷은 "상업용부동산은 대출 기준을 강화를 통해 긴축 기조로 전환하며 현재 금융권 부문의 다음 리스크 지점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은행권이 위험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겪고 있는 시기에 상업용 부동산 대출 기준 강화는 위험하게 보인다"며 "비교할 만한 상황은 이미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의 저축 및 대출 위기 동안 연준이 주간 실업수당 청구가 급증하고 비농업부문 급여가 감소할 때까지 삭감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던 때와 비교된다"고 설명했다.

하트넷 투자전략가는 "이는 중앙은행이 신용 조건이 약화됨에도 불구하고 정책을 엄격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런 배경에 상업용 부동산은 '떨어질 다음 신발'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경고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