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22일 롯데렌탈에 대해 영업환경 개선으로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제시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대비 21.4% 늘어난 75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4.1% 상회할 전
망이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고금리로 영업이 축소됐던 장기렌털은 2월 이후 재개되며 안정적인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내수가격이 하락한 중고차는 수익성 좋은 수출로 방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대표이사 변경으로 본업 중심의 사업 강화가 기대되고 3분기까지 ASP 회복세가 가시화 될 것”이라며 “주가는 금리 인상에 따른 중고차 소비 위축을 선반영하고 있어 추가 하락보다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올해 내수 B2C 중고차 플랫폼 오픈으로 중고차 가격 회복과 함께 신규 사업이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국내 1위 오토렌털 사업자 지위를 바탕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주가는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