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레이어2 솔루션 아비트럼 토큰(ARB)의 적정 가치는 0.26~1.56달러라는 분석이 나왔다.블록체인 인프라 스타트업 a41의 리서처 100y는 17일 미디움을 통해 "ARB 토큰의 유틸리티는 단 하나, '거버넌스'"라면서 "메인넷 토큰이 아닌 옵티미즘(OP), 유니스왑(UNI), 리도(LDO) 등 타 프로토콜의 거버넌스 토큰과 비교해 벨류에이션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시가총액(MC)/총 예치금(TVL)을 기준으로 했을 때 보수적으로 0.26~1.56달러 사이의 가격을 예측해볼 수 있고, 가장 유사한 토큰인 OP 토큰과 비교했을 때 1.04~1.56달러 사이에 토큰 가격이 위치할 확률이 높다"고 했다.다만 그는 "초기에 12.75%라는 매우 큰 비중의 물량이 풀리기 때문에 매도 압력으로 인해 토큰 가격이 예측보다 낮을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한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ARB 토큰은 전일 다수의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된 직후 최대 11.8달러까지 급등했으나, 25일 오전 11시 48분 현재 시점 1.42달러까지 되돌려진 상태다. 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
현재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냉각기를 활용해 관련 규제 및 질서를 시급히 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이정두 금융연구원 금융혁신연구실 전문위원은 24일 국민의힘 디지털자산위원회가 개최한 제7차 민당정 간담회에서 "가상자산 시장이 냉각기를 겪고 있는 지금이 입법을 시도해야 할 최적의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전문위원은 "가상자산 시장의 냉각 상태는 주식,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 시장의 상황과 유사하다"며 "테라·루나 사태와 FTX 파산 사태 등 신뢰성이 무너지는 사건을 겪고 리플(XRP) 소송 등 규제 불확실성도 있어서 크립토 윈터가 오래가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의 소송 결과가 나오면 가상자산 시장에 파장이 일 것"이라며 "규제되지 않은 시장은 위험하다. 정부에서는 공정한 거래 질성 확립을 위해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
이종섭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인플레이션 헤징 기능을 가지고 있는 비트코인(BTC)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24일 국민의힘 디지털자산위원회가 개최한 제7차 민당정 간담회에서 "2008년 금융위기에 사토시 나카모토가 발표한 비트코인이 각광받은 것과 같은 데자뷰 상황이 벌어졌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교수는 이번 SVB 사태가 모든 디지털자산의 가격에 악영향을 끼친 것은 아니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의 가격이 폭등한 상황을 언급했다.그는 특히 "3월 이후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계수가 증가했다"라며 "이와 반대로 비트코인과 나스닥의 연계성은 줄어드는 상황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과 같은 자산으로 여기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