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다음달 1일부터 신용융자 및 주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한다고 14일 발표했다.

KB증권의 신용융자 최고 구간 금리(61일 이상)는 현행 연 9.5%에서 9.1%로 0.4%포인트 내려간다. 구간별로는 최대 0.6%포인트가 인하된다. KB증권은 5대 증권사 중 최저 수준의 신용융자 이자율이라고 설명했다.

변경된 이자율은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 주식담보대출은 다음달 1일 신규 대출분부터 변경 이자율이 적용된다. 신용융자는 체결일 기준 다음달 3일(결제일 기준 4월 5일) 매수분부터 적용된다.

KB증권 관계자는 “증권사의 신용융자 및 주식담보대출 이자율 기준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의 금리가 하락한 점을 반영한 것”이라며 “금융소비자에 대한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제고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