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재판에서 승소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비트코인 투자신탁(GBTC)이 13%가량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그레이스케일과 SEC의 '비트코인 현물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승인' 관련 소송에서 판사들이 SEC 측의 주장에 회의적인 입장을 표한 가운데 GBTC 가격이 이같은 상승세를 보였다.

실제 이번 변론에서 판사들은 "현물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선물 펀드는 사기 및 조작 위험이 똑같다"며 SEC 측의 현물 ETF 전환 승인 거부 판단 근거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이번 구두 변론 이후 법원은 빠르면 올해 여름에 판결을 할 수 있다고 전했으며 그레이스케일 경영진은 가을에 판결이 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GBTC, SEC 상대 승소 가능성에 13%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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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