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초반 하락하고 있다. 그간의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래도 여전히 가 제시한 공개매수가격인 12만원은 웃돌고 있다.

17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에스엠은 전일 대비 600원(0.45%) 내린 13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3.5% 하락하다 낙폭을 줄이고 있다.

에스엠은 하이브가 공개매수 계획을 밝힌 지난 10일 하루 새 16.4% 급등하며 사상 첫 10만원대에 올라선 뒤 연일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영권 분쟁이 심화되자 주가는 급물살을 탔다. 통상 치열한 경영권 분쟁은 주가에 호재다. 지분 확보 과정에서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어서다. 지난 15일엔 의 지분 경쟁 참전 소식이 전해진 영향에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인 12만원도 뚫었다. 시가총액 순위은 지난 13일 약 9년 만에 10위권에 진입한 뒤 7위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이날 5거래일의 랠리를 마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반적으로 증시가 하락하고 있는 데다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가 이뤄진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하락에도 여전히 주가는 12만원 위에 있다. 하이브의 공개매수가 가능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주가가 12만원을 계속 웃돌면 에스엠 소액주주들이 공개매수에 응할 가능성이 낮아진다. 개인들로선 장내에서 파는 게 더 이득이라서다. 공개매수가 장외 거래인 만큼 차익 발생 시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는 점에서도 개인들이 공개매수에 응할 유인은 떨어진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