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온이 국내 최초 개발한 실시간 모자이크 처리 AI CCTV.
넷온이 국내 최초 개발한 실시간 모자이크 처리 AI CCTV.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가 일부 지방자치단체에 설치된다.

AI 비전 인식 전문 업체 넷온은 전남 영광군에 실시간으로 신체가 모자이크 처리되는 AI CCTV를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CCTV는 개인 영상 이미지를 실시간 모자이크 처리하는 AI CCTV로 넷온이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얼굴인식 알고리즘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국내 최초 프라이버시 보호가 가능한 CCTV란 평가를 받고 있다. 영광군은 거리에 설치된 CCTV부터 바꿔 나간다는 계획이다.

영광군은 인권 보호가 가능한 CCTV를 설치해 더 철저하게 시민들의 사생활 보호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군은 모자이크된 촬영 화면은 조사, 수사 등 필요할 때만 관리자가 비밀번호를 입력 후 확인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넷온 명홍철 대표는 "넷온은 2021년 말 한국노인복지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요양원에 인공지능 CCTV를 설치 중"이라며 "넷온은 영광군뿐 아니라 전국 지자체에 인권을 보호하는 CCTV를 공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