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美 노동시장… 1월 고용추세지수 개선
고용시장의 선행지수로 알려진 고용추세지수(ETI)가 소폭 개선되며 강력한 긴축에도 미국 노동시장이 끄떡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콘퍼런스보드는 올해 1월 ETI가 118.7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의 단기적 하락 추세에서 반전해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고용 증가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셀쿡 에렌 콘퍼런스보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빠른 금리 인상에도 광범위한 해고를 보지 못했다. 대신 1월 고용 보고서에서는 채용 규모가 크고 광범위하다. 강력한 고용은 ETI를 매우 높은 수준으로 유지시키고 있으며, 경제는 노동 부족이 극심했던 산업에서 여전히 상당한 일자리 증가를 경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1월 고용상황 보고서에서 비농업 일자리가 51만7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를 3배 상회한 깜짝 증가폭으로 미국 노동시장은 역대급으로 낮은 실업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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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