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 개시 소식에 관련주 급등
미국 애플의 간편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가 내달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에 3일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한국정보통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96% 오른 1만5천770원에 마쳤다.

한국정보통신은 가맹점과 카드사를 연결하는 부가통신사업자인 '밴사'로, 카드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다.

나이스정보통신(3.54%), KG이니시스(3.09%) 등 다른 거래승인 대행업체도 올랐고, 근접무선통신(NFC) 유심칩을 생산하는 이루온(9.59%)도 급등했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관련 법령과 그간의 법령해석을 고려한 결과 신용카드사들이 필요한 관련 절차를 준수해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는 다음 달 초 NFC 단말기를 갖춘 곳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